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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그놈은 흑염룡 1회 줄거리(흑역사 첫사랑과 재회하다)

by 발자꾸욱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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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기대를 모은 드라마로 탄생하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월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문가영과 최현욱이 주연을 맡아 총 12부작으로 방영되는 이 작품은 첫사랑이자 흑역사의 상징인 ‘흑염룡’과의 재회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원작 특유의 코믹하고 유치한 감성이 유지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과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과연 첫 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


백수정, 열혈 장녀의 삶을 살다

 

철없는 남동생과 함께 아버지와 살고 있는 백수정(문가영 분).

어릴 적부터 악바리 근성 하나로 공부해 명문대 수시 합격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고3 시절의 고군분투는 끝나지 않았다.

현재는 자격증 공부를 하며 갓생을 사는 중.

동생은 밤새 게임만 하고, 아빠는 그런 동생을 말리지도 않는다.

결국 집안의 실질적 대장 역할을 하는 수정은 동생을 정신 차리게 만들겠다며 호통을 치지만 막상 동생이 게임에서 무시당하는 걸 보자 발끈한다. "누가 내 동생을 무시해?"라는 일념으로 직접 게임에 접속, 만렙 캐릭터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게임 속에서 만난 수상한 동료, 흑염룡

 

게임에 접속한 수정은 우연히 이상한 닉네임을 가진 플레이어 ‘흑염룡’(최현욱 분)과 얽히게 된다.

처음에는 자리 문제로 티격태격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몬스터들 때문에 협동 전투를 펼치게 되고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한다. 힘 센 전사형 딜러와 힐러의 조합은 완벽했다.

결국 수정은 흑염룡의 게임 문파(길드)에 가입하며 더욱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시간이 흐르며 만렙을 달성한 수정. 하지만 흑염룡이 가끔 “피아노 학원 간다”며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것이 조금 의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든든한 오빠 같은 존재다.

늘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믿음직한 동료. 하지만 과연 그가 정말 수정이 생각하는 ‘오빠’일까?


현실에서 마주한 흑염룡,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

 

마침내 게임 속 친구들을 직접 만나는 날이 왔다.

수정은 게임 속에서 알게 된 언니 서하진과도 금세 친해진다.

하지만 가장 기대했던 흑염룡 오빠의 모습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22살이라고 했던 그는, 누가 봐도 중학생 같은 외모를 하고 있었다.

문파원들이 “군대는 갔다 왔냐?”고 묻자, 당황한 흑염룡은 "개구리 중사였다"고 둘러댔지만 결국 노래방에서 가발이 벗겨지면서 까까머리 중학생이라는 사실이 들통 나고 만다.

수정은 믿었던 ‘오빠’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자리에서 뛰쳐나간다.

하지만 흑염룡 반주연은 나이를 속였어도 수정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

그는 용기를 내어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아, 널 좋아해”라고 고백하지만 19살 소녀가 15살 중학생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첫사랑이었던 흑염룡과의 인연은 그렇게 끝나고, 수정은 밤새 눈물을 흘리며 그를 떠나보낸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마주한 두 사람

 

몇 년 후, 수정은 2024년 한국대를 졸업하고 용성백화점 팀장으로 승진한다.

한때 게임 속 힐러였던 그녀는 이제 본부장까지 잡아버리는 ‘본부장 킬러’로 불릴 만큼 강한 인물이 되었다.

한편, 흑염룡 반주연은 사실 용성그룹 회장의 손자였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차가운 할머니 밑에서 철저히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자라왔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여전히 중2병 감성을 간직한 오타쿠 기질이 남아 있다.

그렇게 재벌 3세의 본모습을 숨긴 채 다양한 직책을 거쳐 그룹에서 입지를 다져온 그는 드디어 자신의 본명으로 용성백화점 본부장으로 출근하게 된다.

그리고 운명처럼 다시 마주하게 된 첫사랑 백수정.


첫사랑과의 재회, 그리고 다시 시작된 흑염룡의 이야기

 

하지만 재회의 순간은 로맨틱하지 않았다.

백수정은 담배를 피우던 본부장에게 냅다 소화기를 뿌리는 사고를 친다. 그 상대가 바로 흑염룡 반주연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러나 반주연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냉철한 태도는 수정의 마음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그는 이미 완벽한 재벌 3세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수정은 어느 날 그의 상반신에 새겨진 용 문신을 목격하고 만다.

당황한 반주연은 수정의 입을 틀어막으며 다급하게 말한다.

“이걸 봤으니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과연, 두 사람은 흑역사를 넘어 진정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된다.


마무리 및 기대 포인트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첫 회는 원작 웹툰의 유쾌한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와 감정선을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으로 백수정과 반주연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반주연이 철저히 감추고 있는 본모습과 그의 할머니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여러분은 흑염룡과 백수정의 첫 만남을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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